아이가 주도권을 가지고 스스로 영어 그림책을 선정하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와 함께 영어 그림책을 읽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책을 읽으려고 하니 모국어로 된 책이 아니라서 막막하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읽어야 할지, 무턱대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만 하면 되는지 등 궁금증 한 점이 여러 가지 생깁니다. 그래서 효과적인 영어 그림책을 읽는 7가지 방법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목표언어(Target Language) 정하기 이 부분은 책을 선정하는 단계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자기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기라서 아이에게 몸의 구성 요소와 관련된 영어 단어와 표현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이렇게 '몸의 구성 요소'라는 목표언어(Target Language)가 정해졌다면 먼저 다양한 경로를 통..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의 아이같이 이제 막 영어 노출을 시작한 단계에서는 영어 동요를 틀어주며 영어는 즐겁고 신나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만족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몸의 명칭, 기본적인 동사 등은 영어동요를 통해서도 충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서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가지는 가지게 되면 영어 그림책 읽기를 병행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아이가 직접 읽을 그림책을 고르게 하기 영어 그림책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에게 책을 고를 수 있는 주도권과 선택권을 주는 것입니다. 보통 엄마, 아빠가 유아기 아이들이 많이 읽는다고 소문난 유명한 책들을 무작정 읽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도성이 강한 아이의 경우 이런 책 선정 방식은 아이..
만약 아이에게 이른 시기부터 조기 영어 교육을 시키기로 마음먹었다면 많은 궁금증이 있겠지만, 처음 아이에게 영어 노출을 시작할 때 가지는 대표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무작정 노래 CD만 계속해서 재생해 주면 되는 것인가?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무작정 영어 노출에 좋다고 하는 노래 CD만 재생한다면? 사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아이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사용되는 문장이나 단어에 노출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황 속에서 언어를 습득하게 되고 이런 상태에서 아이가 영어로 된 음악을 듣는다면 그 노래 속 가사는 단순히 음악을 뛰어넘어서 자신이 경험한 상황과 유의미하게 연결됩니다. 하지만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게 되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는 모국어와 연결된 시각적인 자극을 많이 받게 되고,..
2, 3세의 아이들에게 영어 노출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별도의 영어 노출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아도 되는 모국어 사용 환경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외국어로 영어를 습득하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이른 시간에 영어 노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모국어가 점점 유창해지는 4세, 5세가 되기 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영어 노출 환경 만들기입니다. 2세, 3세에게 영어를 노출하는 것은 너무 이르지 않은가요? 우리가 모국어를 습득하는 환경을 생각해 봅시다. 모국어 습득 과정을 보면, 생후 4-6개월이 되면 옹알이를 하면서 의미 있는 단어로 말을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 아이는 과연 어떤 자극..